빠른 편집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
컷을 촘촘하게 자르면 지루할 틈이 없다는 말은 절반만 맞다. 실제로는 정보가 들어올 자리를 없애버려서 시청자가 내용을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.
편집의 리듬은 빠르기의 문제가 아니라 완급의 문제다. 중요한 말 앞에서 잠깐 멈추고, 설명이 끝난 뒤에 숨을 돌리는 구조가 있어야 한다.
세 가지 기준
컷을 자를지 말지 판단할 때 쓰는 기준은 세 가지다.
- 말맛: 문장이 끝나기 전에 자르면 호흡이 끊긴다
- 호흡: 정보가 무거울수록 뒤에 여백이 필요하다
- 밀도: 같은 밀도가 30초 이상 이어지면 체감 난이도가 올라간다
구간별 리듬 설계
도입부, 전개부, 마무리는 각각 다른 리듬을 가져야 한다.